배우 유하준이 열혈 매니저 탓에 낙마사고로 다친 부상을 뒤늦게 치료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유하준은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2006년 영화 '중천'을 촬영하며 낙마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지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하준은 "당시 매니저가 열정적인 친구였다. 앰뷸런스가 빨리 못 온다고 하자 매니저가 기다릴 수 없다며 개인차로 움직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아픈 다리 상태로 유하준은 자갈길을 달려야 했던 것. 여기에 길을 잘 안다고 말했던 매니저의 말과 달리 1시간 후 같은 자리에 돌아오고 말았다는 게 유하준의 말.
그는 "이후 매니저가 우겨 청담동의 유명 병원앞에 갔는데 그곳은 척추 전문 병원이라 다리를 치료할 수 없었다"며 "결국 아침에 사고 났다가 오후 5시에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유하준에 따르면 이 매니저는 현재 유명 한류스타의 매니저로, 유하준은 그와 지금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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