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가 두산 소방수 스캇 프록터(35)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는 한신이 소방수 후보로 이번 시즌 한국 두산에서 외국인 최다세이브 기록을 세운 프록터의 영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경력과 한국에서 뛰어난 기록으로 한신의 새로운 소방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신문은 한신이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야쿠르트 출신 이가라시 료타(양키스 산하 트리플 A에서 방출)의 영입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한 카드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이가라시에게 흥미를 나타내는 구단이 많기 때문에 영입이 불발에 그친다면 대안으로 프록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는 프록터가 2006년 양키스 시절 83경기에 출전했고 두산에서 4승4패 35세이브로 외국인 최다 신기록을 세우면서 방어율 1.79를 기록한 실력파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 성공한 것이 실력이 있다는 증거"라는 일본야구계의 평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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