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가 월화드라마 꼴찌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종영한 ‘신의’ 24회는 전국 기준 10.1%를 기록, MBC ‘마의’(13.5%), KBS 2TV ‘울랄라부부’(12.5%)를 넘지 못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7회(10.5%) 이후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던 ‘신의’는 마지막 회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하지만 김희선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흥행보증수표 이민호가 만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기에 아쉬움은 남는다.

지난 8월 13일 첫 방송에서 9.4%로 출발한 ‘신의’는 2회 만에 10.3%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이후 판타지 무협 사극이라는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하는 산만한 전개로 시청률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8월 28일 방송된 6회에서 기록한 12.2%가 최고시청률이다.
한편 이날 ‘신의’는 은수(김희선 분)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최영(이미호 분)를 구하기 위해 현대의 삶을 버리고 시간여행자가 되기를 자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신의’ 후속으로는 김명민, 정려원 주연의 ‘드라마의 제왕’이 다음 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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