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쓰레기 세례(?)를 당하는 사진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1일 MBC 새 수목극 ‘보고 싶다’ 측은 여진구(어린 한정우 역)와 김소현(어린 이수연 역)이 같은 반 아이들로부터 무차별 쓰레기 세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안절부절 걱정스런 얼굴의 김소현과는 달리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손에 놓지 않고 무심한 듯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여진구의 모습이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앞서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 컷에서 아이스크림 CF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어 친구들로부터 무차별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무엇일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보고 싶다’의 제작진은 “이번 스틸 컷은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두 주인공 한정우(박유천/여진구)와 이수연(윤은혜/김소현)의 애틋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라면서 “열다섯, 풋풋한 첫 사랑의 설렘과 감성을 브라운관에 전달할 두 아역배우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첫 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고 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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