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내가 골 욕심이 많다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31 10: 31

"한 번도 골 욕심을 부린 적은 없다".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가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인 프리미어십 토크는 31일(한국시간) "메시가 골 욕심이 많다는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하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볼 호그(Ball-hog, 골에 대한 욕심, 탐욕)' 비난을 강하게 부정했다고 전했다.

메시의 골 욕심에 대한 비난은 예전부터 이어져왔다. 자신과 동료들 간의 빌드업 플레이에 대한 비난에 대해 메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단 한 번도 골 욕심을 부린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경이적인 대기록을 작성해나가고 있는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현재 리그 통산 182골을 기록, 후안 아르디와 타이 기록을 이루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메시는 4~5년 안에 리그 역대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스타일이 변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청소년 축구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 이곳(바르셀로나)에서는 공을 다루는 방법이나 전술적인 시스템에서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 플레이 스타일은 항상 같았고, 어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뛰어왔다"고 주장한 메시는 "물론 나도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발표된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23명에 포함되어있으며, 발롱도르 4회 수상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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