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이하 ‘코빠’)가 시간대를 1시간가량 앞당기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시청자들이 ‘코빠’가 조금 서툴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코빠’는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다음 달 5일부터 한시간 앞당긴 오후 8시에 방송되면서 오는 9일 방송부터 오후 11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당초 자정이 넘긴 시각에 방송됐던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들을 만나기 좀 더 가까워졌다.
제작진과 개그맨들은 편성 시간대 변경에 힘을 얻어 제작에 더욱 열을 쏟고 있다. 새로운 개그맨을 영입하는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에 비해 긴 코너별 방송시간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다. KBS에 비해 개그맨 인력이 적은 MBC는 상대적으로 코너별 방송시간이 길어서 흥미가 반감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MBC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10년 넘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유지한 KBS와 공개 코미디를 최근 부활시킨 MBC의 인력풀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후배 개그맨들이 모두 MBC 코미디를 살리겠다고 노력하고 있으니 좋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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