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클리닉’ 박하선 “소주 반병 먹고 취중연기” 고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31 11: 33

배우 박하선이 영화를 촬영하며 취중연기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하선은 30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 제작보고회에서 “소주 반병을 먹고 술에 취한 채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극 중 박하선은 실연을 당하고 슬픔 때문에 술을 먹는 장면을 소화했다. 박하선은 “실제 술을 먹었다. ‘지붕뚫고 하이킥’ 때도 술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좀 더 취해야 돼서 술을 반 병 정도 마시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취해서 연기를 했다. 그때 안내상 선배님이 카메오로 나왔는데 ‘너 왜 그러냐’고 하고 길에서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도 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했다”고 회상했다.
극 중 박하선은 급할 때만 나오는 필살의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갖췄지만 노래는 안습인 모태음치녀 동주로 분한다.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음치 탈출을 위해 ‘Dr.목 음치클리닉’을 찾은 동주는 완치율 100%의 스타강사 신홍으로부터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라는 판명을 받고 눈물겨운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클리닉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오는 11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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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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