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개발사 위메이드, '온라인+모바일' 두개의 날개 달고 비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31 11: 36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사에서 출발해 모바일 게임사업까지 연착륙에 성공한 위미에드 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사업 병행에 나섰다.
위메이드 엔터테이먼트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스타 2012 모바일 신작' 라인업 발표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공개될 16종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날개를 달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행사서 위메이드는 MMORPG MORPG TPS A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그동안 캐주얼게임 위주의 단순했던 모바일플랫폼의 표현 가능성을 뛰어넘은 진일보한 16종을 공개해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혁신의 바람을 예고했다.

여기다가 오는 2013년까지 지스타출품작 16종을 포함해 최대 50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PC에서 인기를 누렸던 온라인게임들의 모든 장르를 모바일로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본사와 자회사에서 개발한 자체개발작으로 지스타 라인업을 구성한 위메이드는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최적화시키면서 그래픽과 게임엔진 등 현존 공개된 모바일게임들 중 최고 수준에 가까운 개발력을 드러냈다.
대표작인 14세기를 배경으로 동양 민중의 삶과 그 성장기를 그린 동양 판타지 액션RPG  '천랑'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표현할 수 있는 미학적 표현 가능성을 뛰어넘은 완성도 높은게임이라고 위메이드는 자평했다. '천랑' 뿐만 아니라 정통AOS게임 '히어로스 리그' 논타케팅 액션 MORPG '블레이즈 본' 모바일 슈팅 게임 TPS '매드 스페이스', MMORPG '드래곤 미스트' 등 화려한 비주얼을 구사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4종도 함께 공개했다.
'팡타지아' '아이언슬램'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레스토랑' '아크스피어' '히어로스퀘어' '펫 아일랜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위메이드의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자회사 조이맥스의 대표PC게임인 '실크로드 온라인'을 계승한 MMORPG '나이츠 오브 실크로드'와 전략게임 '실크로드 워'도 발표했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그동안 컴퓨터 혹은 콘솔, 아케이드로만 즐길 수 있었던 모든 장르의 게임을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위메이드 모바일 라인업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위메이드는 이제 '시장 대응'을 넘어 '장르 개척'이라는 화두로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흐름을 주도하는 1등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