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르고’의 감독과 주연을 맡은 벤 애플렉이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가 리메이크 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할리우드의 ‘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벤 애플렉이 자신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아르고’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영화를 극찬했다.
벤 애플렉은 “한국 영화들은 전문성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극적인 드라마가 두드러진다”며 “많은 한국영화들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그 작품들은 훌륭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들이다”고 칭찬했다.

한편 감독과 배우, 겸업의 비결에 대해 벤 애플렉은 “뭐든지 열심히 한다”며 “배우와 감독, 각본가, 제작자, 그리고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 내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내비쳤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조지 클루니가 롤모델이 되냐는 질문에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에 방문에 대해 벤 애플렉은 “가깝게 일하는 동료 중에 한국인이 있는데 내게 한국에 가보라고 늘 재촉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원했다.
‘아르고’는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영화 제작을 통해 전 세계를 속이고 인질을 구출하려는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이자 30년 만에 공개된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로 오늘(31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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