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김소은, 두 여자가 조승우를 사랑하는 방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31 15: 55

MBC 월화극 '마의'가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발동시키며 시청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마의'의 두 주인공 광현(조승우)과 지녕(이요원)은 어린시절 우여곡절 끝에 이별한 이후, 사복시에서 재회한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재회한 두 사람은 처음부터 티격태격거리며 서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다, 최근 시련을 함께 겪으며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광현에게 은근한 관심을 드러내던 지녕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마을에 역병이 돌자 그 원인을 조사하게 된 광현은 고군분투 끝에 그 원인을 찾아낸다. 하지만 명환(손창민)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무시하고, 이에 역병이 옮은 지녕이 자신이 먼저 시험적으로 치료를 받아보겠다고 말하며 애틋한 감정을 폭발시켰다.
결국 광현의 주장이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지녕은 점점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며 광현에게 감사를 표했다. 광현 역시 자신의 편을 들어준 지녕에게 점점 더 마음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숙휘(김소은) 공주 역시 광현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숙휘는 기존 사극 캐릭터와 달리 처음부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자신의 고양이를 치료해준 광현에게 마음이 뺏긴 숙휘는 어명을 빙자해 광현을 사복시로 부르고, 광현을 한번 더 보기 위해 길가에 있는 병든 개를 잡아다 치료해달라고 한다.
30일 방송에서는 개를 치료하고 있는 광현에게 자신도 모르게 '볼뽀보'를 감행, 광현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대 여성 못지 않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
광현을 둘러싼 두 여자의 두 가지 사랑법에 '마의'의 로맨스가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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