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르의 게임을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바야흐로 모바일 트렌드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변화의 소용돌이에 들어섰다. 과거 단순하고 단조로웠다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남궁훈대표는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지스타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컴퓨터 혹은 콘솔, 아케이드로만 즐길 수 있었던 모든 장르의 게임을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위메이드 모바일 라인업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위메이드는 이제 '시장 대응'을 넘어 '장르 개척'이라는 화두로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흐름을 주도하는 1등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이 단순했던 캐주얼게임 위주 였다면 이날 위메이드가 보여준 종류는 MMORPG MORPG TPS A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변화를 예고했다. 남궁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하게 목소리릎 높이면서 '경쟁'과 '협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세계와 전장르에 걸쳐 위메이드가 주목하는 포인트는 경쟁과 협력이다. 지역마다 경쟁과 '협력'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다르다. 예를 들어 한국 중국 터키 등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알맞다면 미국시장과 유럽, 일본은 '협력'이라는 키워드가 맞는 게임들이 잘된다. 위메이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시장 흐름을 선도할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위메이드 석주완 본부장은 "카카오톡과 같이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하면서 느낀 점 중 한 가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게임을 즐기게 된다는 점을 알게됐다.. 앞으로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을 접하게 될 것이다. 위메이드 게임들은 올해 보다는 내년, 내년 보다는 내후년에 준비하면서 출시한 게임"이라고 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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