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인과 함께 할까? 태국 ‘러이끄라통 페스티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0.31 15: 52

[OSEN=정자랑 인턴기자] 태국관광청이 ‘2012 러이끄라통 페스티발’이 11월 28일 전후로 태국 전역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로 태국력으로 12월 보름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축제다. 사람들은 끄라통(작은배)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보름달 아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는 많은 끄라통은 장관을 이룬다. 
가장 유명한 축제는 수코타이 지역에서 열리는 촛불축제다. 전등 행렬, 미스 노파마스(Miss Noppamas) 선발 대회와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끄라통 띄우기, 각종 전시회, 불꽃놀이, 민속춤 등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다.

한편, 태국에서는 ‘러이끄라통 축제’가 연인들을 위한 날이기도 하다. 태국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두 사람이 하나의 끄라통에 소원을 담아 강에 띄워 보내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각 마을에서 벌어지는 노래와 춤, 퍼레이드 등을 관람하고 소원을 빌며 끄라통을 띄우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름달 빛 아래에서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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