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배영수, "대구 스타일 세러머니 보여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31 16: 18

2승 뒤 2패를 당했지만 승리를 향한 믿음은 여전했다.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잠실벌에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다짐했다.
배영수는 31일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야구 참 재미있게 흘러간다. 오늘 이기고 내일 끝낼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8일 SK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실점(7피안타 4탈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배영수는 31일 경기에 불펜 투수로 출격 대기할 예정.

SK는 3,4차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배영수는 SK 선수들의 과감한 세러머니를 지켜보며 "SK 선수들은 붕붕 날아 다닌다"며 "액션이 크니 마음이 편치 않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날 배영수가 아니었다. "우리도 오늘부터 세러머니할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대구 스타일 세러머니를 보여 주겠다". 5,6차전 모두 이기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배영수의 의지가 묻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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