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권혁, 아들 바보 대열에 합류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31 16: 33

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혁(29)이 아들 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009년 12월 권혁과 백년가약을 맺은 아내 안수혜 씨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효성병원에서 3.6kg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딸 정민이에 이어 두 번째 자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아들의 사진을 지켜봤던 권혁은 "누굴 닮은지 잘 모르겠다. 하루 빨리 대구에 가서 아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팀내에서 소문난 애처가인 그는 "출산 당시 곁에 있어 주지 못한 아내에게 미안할 뿐"이라며 "아들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하고 싶다"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투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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