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학생으로 캠퍼스를 거닌다.
손연재는 2013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의 예·체능 인재트랙의 체능계열에 지원했다. 31일 발표된 전형 결과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7개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았고, 부모님과 상의 끝에 최종 선택지를 연세대로 정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예·체능 인재트랙' 중 체능계열은 개인 종목의 경우 전국 또는 국제규모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 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손연재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 내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종합은 물론 세부종목에서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손연재는 이듬해 3월부터 연세대 캠퍼스를 거닌다.
손연재는 소속사 IB스포츠를 통해 "정말 가고 싶었던 연세대에 합격해 기쁘다"며 "학교에 최대한 자주 나가 수업도 열심히 들으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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