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신생팀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서 75-61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16점씩 뽑아낸 이연화와 최윤아를 비롯해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리 수 득점을 뽑아내며 하나외환을 맹폭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전전승을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하나외환은 부상에서 돌아온 강지우가 하은주를 잘 막으며 선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나외환은 1승 4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전반서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나외환을 몰아쳤다. 전반 막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36-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3쿼터서 강지우가 하은주를 막아내며 큰 활약을 선보였다. 강지우는 정확한 점퍼로 8득점을 뽑아냈다. 또 수비에서는 하은주를 4득점에 묶는데 성공하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나외환은 3쿼터를 51-51, 동점으로 만들며 마무리 했다.
하지만 전력이 앞서는 신한은행은 외곽포를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또 하나외한이 파울을 범하며 무너지는 사이 스코어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여전 김연주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며 73-57로 달아났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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