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내 패스를 받아'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0.31 20: 17

3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울산 현대와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전반 울산 하피냐가 에스티벤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이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울산은 지난 24일 1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울산이 결승행에 성공한다면 K리그는 4년 연속(2009 포항, 2010 성남, 2011 전북)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는 2003년 대회가 개편된 이래 처음 세워지는 기록으로, 전신인 아시아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 시절 이스라엘의 4년 연속(1967 하포엘 텔아비브, 1968 마카비 텔아비브, 1969 하포엘, 1970 마카비) 결승행에 이어 두 번째다.
부뇨드코르와 비겨도 결승행을 따내게 되지만 김 감독은 "최대의 공격이 최대의 수비다.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겠다"며 2차전에서도 승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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