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이야마 12회 끝내기' 니혼햄, 巨人 꺾고 2승2패 '원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0.31 23: 07

일본시리즈도 한국시리즈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니혼햄 파이터스가 3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2012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2회말에 나온 이야마 유지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니혼햄은 2연패 후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아무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와 요미우리 선발 미야구니 료스케는 각각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양팀 타선 역시 나란히 침묵했다.

요미우리는 9회초 연속 안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이시이 요시히토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니혼햄 역시 9회말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스기야 겐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승부는 12회말에 갈렸다. 니혼햄은 연장 12회말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야마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내 2루 주자 나카지마 다쿠야가 홈을 밟으면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양 팀은 바로 다음날인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서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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