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셀타, 2부리그 팀에 충격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01 07: 14

박주영(27)이 국왕컵(코파 델 레이)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알메리아 메디테라네오 경기장서 열린 알메리아와 2012-2013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0-2로 패했다.
박주영은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은 뒤 두 번째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지만 마무리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전엔 수적 열세 속에 이렇다 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셀타는 후반 8분 만에 알메리아의 순디 종고 조나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17분에는 페레이라 조나단 빌라까지 조나탄 빌라가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후 알메리아의 공세에 시달리던 셀타는 후반 42분 아벨 폰스 몰리네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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