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빈 산타나, 캔자스시티로 전격 트레이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11.01 07: 25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팀들이 내년 시즌을 위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1일(한국시간) 선발투수 에르빈 산타나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현금과 함께 보내고 마이너리그 투수 브랜든 시스크를 받는 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 시즌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산타나는 데뷔 후 계속 선발투수로만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6승을 기록하며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산타나는 통산 평균 자책점 4.33 탈삼진 1,167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16승 7패를 기록했던 2008년 시즌에는 올스타 경기에 뽑히기도 하였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 목표는 선발로테이션이었다. 그리고 산타나가 우리 팀에 합류하면서 투수진이 당연히 좋아졌다”며 이번 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어 “아직 29살 밖에 안됐지만 벌써 메이저리그에서 96승을 한 투수이다”라며 무한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한편,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된 시스크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세이브 8개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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