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알 아흘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던 알 아흘리는 1·2차전 합계 2-1을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 아흘리는 전반 43분 모타즈 알 무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2차전 합계 1-1을 기록, 역전 결승행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홈팀의 희망은 현실이 됐다. 후반 38분 빅토르 시모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한 것. 알 아흘리는 힘들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결국 결승 진출을 일궜다.

한편 알 아흘리와 울산 현대는 오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열리는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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