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6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이번에도 7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마룬5의 벽을 허물지는 못했지만 점수차를 큰 폭으로 줄여 1위에 한발짝 다가섰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핫100 공식 발표 하루 전인 1일(한국시간) 새벽 공식 사이트를 통해 "6주 연속 마룬5 1위, 싸이2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체 포인트에서 4% 상승했고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는 1% 하락했다. 두 사람의 전체 포인트 차는 단 600점으로 지난주에 비해 1400점이 줄어들었다.

빌보드 비즈는 마룬5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라디오 청취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빌보드 비즈는 "BDS에 따르면 마룬5의 곡 '원 모어 나이트'가 라디오 청취수에서 2% 증가한 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6% 하락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마룬5와 싸이는 한 주 더 박빙의 승부를 계속하게 됐다. 현재 싸이가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마룬5와의 점수차는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30일 캐나다에서 하루간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다시 미국에서 새앨범 작업과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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