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칼이 온다'가 배우 송지효와 김재중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설의 킬러와 여심킬러 톱스타의 수상한 납치극을 다룬 '자칼이 온다'는 1일 극 중 송지효가 분한 킬러 봉민정과 김재중이 분한 톱스타 최현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전설적인 킬러 봉민정의 캐릭터 영상. 예능을 통해 '멍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송지효는 '자칼이 온다'에서 레옹에게 사사받고 킬빌에게 인정받은 전설의 킬러 봉민정으로 분해 파란색 가죽 재킷에 뽀글 퍼머 머리로 파격 변신, 시선을 모은다.

맨손으로 건물 외벽을 오르는 것은 물론 흉기까지 자연스럽게 다루는 캬리스마 넘치는 킬러의 모습과 동시에 김재중의 다리 사이로 칼을 떨어뜨리는 장면, 샴페인 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 등 어리바리한 모습까지 함께 담긴 송지효의 캐릭터 영상은 그녀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낸다.
또한 "다음 장면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인 것 같다"는 송지효의 말은 킬러 봉민정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자체발광 꽃미모 여심킬러 톱스타 최현의 영상에서는 짝퉁 가수 최헌으로 보이기 위해 식스팩을 감추고 개구리 배를 만드는 것은 물론 가성과 어설픈 몸짓으로 음지, 몸치 흉내를 내는 김재중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한류스타이지만 킬러 봉민정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스타의 허물을 벗어버린 본연의 모습을 되찾은 최현의 캐릭터는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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