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교보문고가 1일부터 핫트랙스와 함께 회원제도를 ‘교보북클럽’으로 통합한다.
현재 국내 교보문고 회원수(온라인 포함)는 총 1143만 명으로 이 중 27%의 고객은 지난 6개월 동안 교보문고와 핫트랙스를 동시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업체는 밝혔다.
앞으로는 통합멤버십 서비스 ‘교보북클럽’ 카드 1장으로 교보문고 22개 지점, 핫트랙스 13개 지점을 비롯해 온라인 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회원인 경우 교보문고나 핫트랙스 안내데스크에서 통합회원으로의 동의 절차를 거쳐 통합회원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검정색의 통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회원은 별도의 과정을 걸치지 않아도 된다.
포인트는 상품별 적립률을 통일했다. 도서 구매 시는 사용금액의 3%, 문구, 음반, 기프트 상품 구매 시에는 2%가 적립된다. 외서 직수업도서는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인터넷교보문고와 핫트랙스 온라인몰에서의 구매는 상품별로 다르게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00원부터, 온라인몰에서는 10원부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통합을 기념해 5일부터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통합회원들에게는 각종 할인쿠폰이 담긴 쿠폰북을 제공하며 1일부터 한 달간 교보문고 페이스북에 교보북클럽 축하메시지를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연극공연티켓, 도서, 도서교환권을 나눠준다.
송기옥 교보문고 고객가치혁신팀장은 “지금까지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회원제가 각각 운영되면서 서비스가 제한되고 혜택이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고화 하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더 나은 서비스와 큰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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