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감정소비 많은 역할, 부담감 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01 15: 09

배우 박유천이 감정 소비가 많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보다 감정 소비가 많은 역할을 맡았다”면서 “내가 운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우는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부담감이 크지만 선배들과 함께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캐릭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한정우는 강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도 있다”면서 “개구쟁이의 모습이 있지만 차분하지만 강한 인물”이라고 답했다.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한정우 역을 맡았다.
한편 박유천, 윤은혜 주연의 ‘보고싶다’는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PD와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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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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