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성인연기 하고 싶어서 ‘보고싶다’ 출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01 15: 16

배우 유승호가 성인 연기를 하고 싶어서 드라마 ‘보고싶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서 ‘아랑사또전’에 이어 곧바로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가 좋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성인 연기를 하고 싶어서 곧바로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아역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유승호는 “다른 성인 연기자들처럼 폭넓은 연기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보면 무리수를 두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번 ‘보고싶다’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그는 극중에서 라이벌로 나오는 박유천에 대해 “드라마에 집중하게 되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감정이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촬영을 함께 하지는 못해서 잘 모르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있어도 감독님과 작가님이 원하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부모세대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인해 한정우(박유천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자산운용가 강형준 역을 맡았다.
한편 박유천, 윤은혜 주연의 ‘보고싶다’는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PD와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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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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