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윤은혜에게 미안한 감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01 15: 43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박유천이 상대역 윤은혜를 볼 때 미안한 감정이 든다고 고백했다.
박유천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에 윤은혜를 볼 때면 미안한 감정이 생긴다”고 밝혔다.
극 중 윤은혜는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한정우(박유천 분)의 첫사랑 이수연 역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드라마 촬영장에서 윤은혜를 보면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 윤은혜와 드라마로 처음 만났을 때 7~8년만에 만난 윤은혜가 반가웠고 아직 촬영이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서로 도와주며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윤은혜는 수연이라는 역할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한정우 역을 맡았다.
한편 박유천, 윤은혜 주연의 ‘보고싶다’는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PD와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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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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