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최정윤 “아기 낳기 전에 드라마 많이 하고파”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01 16: 23

배우 최정윤이 최근 연이은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아기를 낳기 전에 열심히 일하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KBS 1TV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 김종현) 제작발표회에서 "전 작품을 끝내고 쉬려고 했었는데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 아침일일극 ‘천사의 선택’ 촬영을 끝마치고 일주일 만에 ‘힘내요, 미스터 김’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히면서 “남편은 바쁘니까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윤이 맡은 천지영은 우경(왕지혜)의 동료 양호 선생님이자 천경술(백일섭)의 딸로 일찍 결혼했다가 아이를 못 낳는 몸이라는 이유로 이혼하고,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김태평(김동완)을 아는 동생이 아닌 남자로 보며 그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인물.
그는 “사무실에서 시놉시스를 안 보여줬다. 안 할 거라 생각했나보다”라면서 “김동완 씨 역할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겠다’ 생각을 했고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힘내요, 미스터김’은 아이는 커녕 결혼 근처에도 못 가본 삼십대 초반의 꽃미남 총각 김태평과 그에게 딱 달라붙어 있는 껌 딱지 같은 네 명의 아이들이 펼쳐나갈 변종 가족극이다. '별도 달도 따줄게'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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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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