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오늘(1일) 지성·김소연 등장…시청률 탄력 받을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1 16: 37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가 아역배우 시대를 마감한다.
1일 방송되는 ‘대풍수’에서는 극의 주인공인 지상, 해인 캐릭터가 성인으로 성장, 이를 연기하는 배우 지성과 김소연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극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36부작으로 기획된 ‘대풍수’는 극 초반 자미원국으로서의 조선을 건국해야 하는 이유를 다지기 위해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이 과정에서 이다윗, 손나은, 박민지 등 아역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지만 풍수지리라는 낯선 소재와 방대한 이야기가 다소 어렵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 3회차에 시청률이 두 자릿대를 기록하며 상승의 물꼬를 마련하는가 싶었지만 만족하기엔 아쉬움이 많은 상황.
이 같은 상황을 타계할 비장의 카드는 시청자들에 익숙한 성인 배우들의 본격 등장이다. 지성, 김소연, 이윤지 등 ‘대풍수’를 이끌어갈 배우들의 출연은 그래서 더 어깨가 무겁다.
'대풍수'는 성인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의 전환을 맞는다. 앞서 지성, 김소연, 이윤지 등 배우들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풍수’가 성인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극의 분위기가 좀 더 밝아질 것을 귀띔했다. 지성은 “이용석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이 극 분위기가 다소 어두운 게 아니냐는 쪽으로 생각이 모였다. 성인배우들이 등장할 때는 극 분위기와 지상 캐릭터가 좀 더 밝아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변화가 '대풍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는 데 대대적인 역할을 감당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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