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월 홈경기서 대한적십자와 따뜻한 정 나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01 18: 15

대구 FC가 오는 4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홈경기 동안 대한적십자와 함께 한 소년의 밝은 성장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13살 장민규 어린이다. 장민규 어린이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지적장애를 안고 있지만, 늘 밝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장민규 어린이의 어머니는 현재 정부로부터 기초수급수당을 지원받고 있다.
대구FC는 장민규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그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11월 한 달 경기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금한다. 이번 전남전에서는 적십자와 함께 모금행사를 갖고, 당일 머플러 판매 수익 전액을 성금에 보탠다.

또한, 남은 홈경기 동안 선수 애장품 판매, 특별 바자회 행사 등을 열어 성금을 모금하는 등 훈훈한 11월을 만들고자 한다.
대구 미드필더 송창호는 "대구는 올 시즌 재능기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며 "항상 경기장을 찾아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모두가 소중하지만 11월 한 달 동안은 특히나 민규를 위해 홈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대구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한 정을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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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규 어린이 /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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