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남전 무패행진+홈 6연승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01 18: 24

대구 FC가 오는 4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에서 전남을 상대로 홈 6연승에 도전한다.
▲ 전남전 무패행진+홈 6연승에 도전하는 대구
그룹B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13승 11무 13패 승점 50점)는 홈에서 전남(8승 13무 16패 승점 37점)을 상대한다. 올 시즌 대구는 전남에 2승 1무를 거두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대구는 이번 전남전 승리로 홈 6연승과 함께 올 시즌 전남전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특히, 대구는 지난 대전전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대팀 전남이 최근 승수를 쌓지 못한 점도 대구에겐 좋은 기회다. 전남은 지난 8월 26일 강원전 이후 아직까지 승리(상주전 기권승 제외)가 없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대전전서 2골을 터트렸던 이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 자리는 송제헌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역시 수비수 코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 세밀한 플레이로 선제골 노린다
중원을 중시하는 점유율 축구로 승리를 노린다. 그 중심에는 마테우스가 있다. 지난 대전전서 지넬손을 대신해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은 마테우스는 볼 간수능력과 정확한 스루 패스를 무기로 중원에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비록 실축으로 끝나긴 했지만 레안드리뉴와 함께 페널티킥을 만드는 과정 또한 일품이었다.
전남은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부처에서 패하거나 비기는 경우를 연출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기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이 매 경기 강조하는 점유율 축구를 통해 선제골을 넣고, 상대팀의 경기 밸런스를 깨뜨텨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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