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재원이 송중기에 청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은기(문채원 분)이 마루(송중기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기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며 기억을 되찾고 마루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마루의 집 앞에 다다른 은기는 마루에게 "여기서 내가 했던 말 기억해?"라고 물으며 마루의 예전 기억을 환기시켰다.

기억을 잃기 전 은기는 마루를 찾아가 "지금 당장 소원은 당신과 마주보고 매일 같이 사랑한다 이야기하고 사랑한다 고백 듣고 아이도 낳고 아이도 키우며 같이 늙어가는 것이다. 가능하냐"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를 떠올린 마루는 은기에게 "기억 난다"고 답했고 이에 은기는 마루에게 "가능할까"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은기는 "우리 결혼하자. 말로만 약혼자가 아니라 진짜 결혼하다. 진짜 결혼해서 마루씨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다. 따뜻하고 든든한 가족이 되고 싶다"라고 청혼했다.
이에 마루는 "그래, 결혼하자"며 은기의 청혼을 받아들였지만 이후 은기에게 "지금은 아니다. 기억을 다 찾고 난 다음에도 나와 결혼하고 싶다면, 아이를 낳고 함께 늙어가고 싶다면 그때 결혼하자. 그때도 네 마음이 똑같다면 나도 너 안놓을거다"라고 말해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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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