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15안타를 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니혼햄 파이터스를 완파하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요미우리는 1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10-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다시 앞서갔다.
요미우리는 2회초부터 타선이 폭발, 총 10점을 뽑으며 니혼햄을 멀리 따돌렸다. 야노 겐지와 에드가, 가토 겐이 멀티히트에 2타점을 올렸고 바우커는 홈런을 날렸다. 마운드에선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가 8이닝 2실점하며 여유 있게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통산 22번째 일본 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요미우리는 홈런포와 함께 타격쇼를 시작했다.
2회초 바우카가 우월 투런포를 날렸고 3회초에는 사카모토 하야토의 우전 적시타, 야노 겐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에드가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더했다. 4회초 사카모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은 요미우리는 5회초 가토가 2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8점째를 올렸다.
니혼햄도 2회말 가네코 마코토의 1타점 2루타와 3회말 이토이 요시오의 중전 적시타로 물러나지 않았지만 끝내 우쓰미에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요미우리는 마지막 9회초 공격 2사 만루서 스즈키 다카히로의 1타점 우전안타, 마쓰모토 데쓰야의 내야 안타로 10-2,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양 팀은 오는 3일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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