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기억 찾은 문채원, 송중기 향해 칼 빼드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01 23: 13

모든 기억을 되찾은 배우 문채원이 과연 송중기를 향해 칼을 빼들까.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마루(송중기 분)의 정체까지 기억해낸 은기(문채원 분)가 마루를 향해 복수를 시작할 것임을 암시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은기는 떠오르지 않는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결국 책상에 놓인 교통사고 확인문서를 보고서야 그때의 기억을 되찾았다. 더불어 마루가 재희(박시연 분)를 되찾기 위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역시 떠올렸다.

하지만 은기는 그 자리에서 마루에게 기억을 되찾았음을 표현하지 않았다. 마치 기계가 움직이는 것처럼 기계적으로 마루의 말에 대답하고 마루에게 말을 걸었다.
이후 은기는 아버지 서회장(김영철 분)이 안치돼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아버지의 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습니다. 제가 강마루, 그 나쁜 자식만 만나러 가지 않았어도 돌아가시지 않았을 수 있었는데"라며 참회했다.
또한 마루와의 만남에서 키스를 나눈 은기는 키스 도중 눈을 뜨며 앞으로 마루를 향한 복수의 칼을 빼들 것을 암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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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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