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는 방송 최초로 박성호의 아내 이지영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갸루상으로 분장한 채 등장한 박성호는 "친구를 데려왔다"며 아내를 소개했다. 이에 현장에 있는 스타 부부들은 "친구가 갸루상 보다 더 예쁘다"며 아내 이지영씨의 미모를 칭찬했다.

또 박성호는 11살 나이차 나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내가 31살때 대학축제를 갔는데 내 레이더망에 아내가 포착이 됐다. 그래서 당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를 하고 있었을 때여서 공연을 보러 오라고 미끼를 던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웃찾사' 공연에서 곰인형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인형에 '지영씨 사랑해요'라고 글씨를 썼다"며 아내를 사로잡았던 이야기를 말했다.
이에 아내 이지영씨는 "처음부터 사랑한다고 해서 좀 그랬다. 당시가 두 번째 만났을 때였다"라며 "원래는 연예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술 먹고 잘 놀지 않을까 했는데 성실하고 알뜰하더라"고 박성호의 매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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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