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케이윌, '달걀한판 김종국수'...'야간매점'서 굴욕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1.02 08: 04

[OSEN=최유라 인턴기자] 가수 케이윌이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코너에 야심차게 신메뉴를 제안했지만 역대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는 굴욕을 안으며 메뉴 등록에 실패했다.
케이윌은 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발라드 4대 천황 특집에 출연해 “야간 매점을 위해 특별히 고민한 메뉴"라며 달걀을 체에 통과시켜 면발처럼 뽑아낸 달걀국수, 일명 '달걀한판 김종국수'를 공개했다.
1차 선호 조사에서 4표를 획득하며 오늘의 시식 메뉴로 선정된 달걀 국수는 케이윌의 시범으로 마치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과학 실습 시간을 방불케 하며 게스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하지만 케이윌의 요리를 시식해본 게스트들은 "심심한 라면 느낌이다", "건강상 밤참으로 적합하긴 하지만 조금 싱거워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달걀한판 김종국수'는 최종투표에서 김종국으로부터 단 한 표만을 획득하며 메뉴 등록에 실패했다.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에서 신메뉴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게스트 7명 중 4명 이상이 선택해야 한다.
굴욕적인 투표 결과에 케이윌은 망연자실한 듯 무너졌고, 이에 MC 유재석이 "여기서 급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자 게스트들은 모두 폭소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발라드 4대 천황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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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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