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0년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8승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던 로만 콜론이 KIA와의 계약 관련해서 전 소속사인 프레드릭스 스포츠 메니지먼트와 에이전트인 존 데이빗을 고소했다.
새롭게 선임된 변호사를 통해서 텍사스 주 행정 법원에 접수된 이번 고소를 통해 2010 시즌이 끝난 후 KIA 타이거즈와의 재계약 협상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소속사가 콜론에게 협상 내용의 일부분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콜론은 KIA와 재계약을 희망했고 KIA 또한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에이전트는 이 부분을 콜론에게 정상적으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만약 KIA가 재계약을 제시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KIA와 계약했을 것이라고 변호사를 통해서 밝혔다.

결국 KIA와의 재계약 시기를 놓진 콜론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했고 5년 동안 다른 한국 팀과도 계약할 수 없게 되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메이저리그 팀으로 콜업 되 3경기에 나서기도 했던 콜론은 아직까지 한국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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