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3일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한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는 지난 1일 전국 13만 82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6만 447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3일 3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봉 전부터 송중기-박보영의 열연과 감각적인 영상, 감성적인 판타지 내용에 힘입어 많은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늑대소년'이 한국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007 스카이폴'은 7만 7935명, 누적관객수 123만 5365명으로 2위에 올랐고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전국 4만 714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114만 6099명을 나타내며 3위를 장식했다. '용의자 X', '아르고'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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