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대풍수' 첫 등장…능청 도사 변신 기대감UP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02 07: 59

배우 지성이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속)에서는 아역배우 시대를 마감하고 성인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지상(지성)이 명풍수 이한백으로 불리며 한량으로 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상은 기생들의 점을 봐주며 그들의 운명을 미리 예고해 주고, 입에 혀와 같은 달콤한 말을 건네며 하룻밤을 예약하는 등 인기만점의 술사로 자라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만 있는 건 아니었다. 그는 서운관 생도 해인(김소연)으로부터 풍수지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주인공으로 꼽히며 신안(神眼)을 지닌 풍수지리 대가로서의 면모 역시 갖추고 있음을 암암리에 드러냈다.
앞서 어린 지상 역시 부모의 보호 없이 홀로 생존하며 넉살 좋고 쾌활한 인물로 그려진 가운데, 성인이 된 지상은 이를 연기한 배우 지성이 풍기는 유쾌한 분위기와 함께 캐릭터의 범상치 않음이 부각돼 이목을 끌었다.   
지성은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풍수’가 성인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극의 분위기가 밝아질 것을 귀띔한 바 있다. 또한 지상을 연기하는 데 있어 유쾌한 면모를 강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일단 긍정적으로 보인다. ‘대풍수’는 성인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지난 1일 방송분이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두 자릿대로 올라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풍수’는 이날 지성·김소연 등 성인배우들이 극에 등장한 것을 신호탄으로 배우 이윤지, 이승연 등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들로 바통터치 한 ‘대풍수’의 시청률 상승이 다음 회 역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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