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자', 시청률 20%는 꿈일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1.02 08: 28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 남자'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착한 남자' 16회는 전국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13.3%)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그간 동시간대 1위 독주를 이어왔던 '착한 남자'는 이날도 왕좌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청률 20% 고지 목전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
이는 경쟁작인 SBS '대풍수'의 역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풍수'는 10.1%의 시청률을 올리며 고삐를 당겼다. 아역 분량이 마무리되고 지성, 김소연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착한 남자'를 상대로 거친 추격전을 시작한 것.

'착한 남자'는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상황. 일찌감치 시청률 10%대 중반을 넘기며 20% 돌파의 가능성을 열었던 이 드라마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별다른 뒷심을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초반 상승세대로라면 20% 진입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은 4회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착한 남자'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서은기(문채원 분)의 사연이 그려지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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