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亞유스선수권 최종 4위...日에 패배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02 09: 04

한국 유스 배구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김영일(대전 중앙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대회 3~4위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2-3(25-22, 20-25, 28-26, 20-25, 10-15)으로 역전패했다.
대회 4강에 오르며 내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던 대표팀은 인도에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었다.

상대는 숙적 일본이었는데,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2-1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감케 했지만 결과는 아쉬운 역전패였다.
일본과 1, 2세트를 주고 받은 대표팀은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26으로 따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후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4세트를 25-20으로 내주더니 5세트에서도 일본에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허용하며 10-15로 패배, 3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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