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을 두고 로맨스가 아닌 영화 홍보를 위한 '쇼맨스'(showmance)란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보도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둘의 재결합은 영화 '브레이킹 던-파트2'의 개봉에 맞춰 지능적으로 이뤄졌다. '브레이킹 던' 고위 관계자들은 팬들이 바라는 것은 스크린을 넘어 실제로 이뤄진 그 커플의 로맨스라는 것을 알고, 이것이 박스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 이들은 영화 홍보를 위해 함께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레드 카펫에 설 예정인데, 그러면 불륜 스캔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재결합은 팬들에게 '서프라이즈'한 쇼였고, 최근 정말로 둘은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이 어디를 가든 그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들은 최근 가수 프린스의 콘서트장에 함께 나타나 애틋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튜어트가 구입한 새 저택에서 오랜시간 애정 넘치는 시간을 보낸 등 욱 뜨거워진 애정 전선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 스튜어트는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패틴슨과 결별했다.
하지만 최근 패틴슨이 스튜어트를 용서하며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패틴슨이 100% 스튜어트를 믿지는 못하지만 결혼을 생각할 만큼 변치않는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패틴슨이야 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 2'는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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