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일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막내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02 10: 03

[OSEN=최은주 인턴기자] LG유플러스가 ㈜LG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를 개최했다.
2박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아태 지역 28개국 장애청소년 등 321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서작성 경진대회인 ‘e-Tool’과 정보검색 대회 ‘e-Life’, ‘피파온라인2’, ‘타이핑게임’ 등 온라인 게임 토너먼트 대회 ‘e-Sports’가 열렸다.

각 종목별로 청각,시각,지적,지체 장애에 따라 1위부터 3위, 특별상 등 총 60명의 국내외 장애청소년들이 수상했으며 노트북, 모니터, 외장하드, 프린터 등 최신 IT기기들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e-Tool’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카르틱 소니(Kartic Sawhney, 19세, 인도)는 “IT 강국 한국을 직접 방문해 IT 챌린지에 참가한데다 이렇게 수상까지 해서 더욱 기쁘고 인도에 돌아가 내 꿈을 펼쳐 나가는데 큰 용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Life’ 부문의 1위인 박찬혁(15세, 광주)군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경쟁한 시간이 꿈같았다”며 “IT를 통해 모두가 하나된 느낌이어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IT 경진대회 외에도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장기자랑을 비롯해 장애인밴드과 비보이그룹의 공연, 테마파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LG유플러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및 서울대학교 MMLAB 연구원, MSP(Microsoft Student Partners), 인천대, 박문여고 학생 등 총 1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대회 진행을 도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박참미(26세, LG유플러스)씨는 “세계 각국 장애청소년들과 어우러져 대회 지원을 하다보니, IT가 장애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시킬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앞으로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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