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외국 스타들이 각양각색으로 할로윈 코스프레를 한 모습을 공개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 심슨은 예전의 몸매와 함께 되찾은 자신감으로 과감한 할로윈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첫 딸을 출산한 심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섹시한 스코틀랜드 소녀로 변신한 할로윈 의상을 공개했다. 의상은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가죽 코르셋과 짧은 레이스 스커트로 스모키 화장-붉은 립스틱과 더불어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양갈래로 묶은 헤어스타일로 섹시하면서도 귀엽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사진 속 그의 6개월된 딸 맥스웰은 귀여운 닭 머리 모자를 쓰고 있고, 약혼자 에릭 존슨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주인공으로 분했다.

특히 풍만한 가슴과 대비되는 '한 줌 허리'는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심슨은 최근까지 살이 많이 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심슨은 지난 5월 출산 이후 혹독하 다이어트를 통해 약 27kg의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007년 사귄 전 남자친구인 가수 레이 제이와의 섹스동영상 유출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킴 카다시안은 섹시한 캣우먼으로 변신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캣우먼과 배트맨"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연인 카니예 웨스트와 캣우먼 코스튬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카다시안은 온몸에 밀착되는 전신 가죽의상에 마스크를 쓰고 배트맨으로 변신한 웨스트와 나라히 서 있다. 몸이 피트되는 의상으로 대문자 S몸매로 유명한 카다시안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다.
배우 제시카 알바는 가족과 함께 애니매이션 '인크레더블'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제시카 알바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는 검은색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고 남편 캐시 워렌, 딸과 함께 재미있는 패밀리 의상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레이디 가가는 '인간 마리화나'로 변신해 파격을 넘어 또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 가가가 트위터에 공개한 본인의 할로윈 의상은 '상의 실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가슴 부분만 풀잎으로 살짝 가린 옷이고 입에는 마리화나를 물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내 생애 최고의 할로윈 의상!”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2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콘서트에서도 팬이 무대 위로 던져준 마리화나를 피워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가하면 가수 크리스 브라운 역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을 연상하게 만드는 복장으로 네티즌의 눈총을 샀다.
그런가하면 최근 재결합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편안한 캐주얼 의상에 코믹한 모습의 가면을 썼으며, 모델 케이트 모스는 모티시아 아담스('아담스패밀리'의 엄마)로 분했고, 배우 힐러리 더프는 유령신부로 화려한 페이스 페인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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