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경남행' 이효진, “장소희 언니 닮고 싶어요”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02 15: 42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핸드볼 고교 최대어로 평가됐던 휘경여고의 이효진(18, 센터백)이 1라운드 1순위로 경남도시개발공사에 입단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구장 보조구장에서 2013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자 총 34명(대학 2명, 고교 32명, 고교 1명 신청포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최종 순위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광주도시개발공사가 팀 사정상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이효진은 1라운드 1순위로 경남도시개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잘 실감이 나지 않는 듯 긴장한 이효진은 “너무 떨렸다”며 처음 드래프트에 참가한 소감을 밝히면서 “1순위로 경남도시개발공사에 지명될 것이라는 예상하지 못했다. 경남이 왼손잡이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광주도시개발공사나 부산BISCO에 갈 줄 알았다. 이제 프로가 됐으니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진은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장소희를 꼽으면서 “게임 뛸 때도 정말 열심히 뛰고 너무 잘 하신다. 그런 점에서 장소희 언니를 닮고 싶다”며 롤모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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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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