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행'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영화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 제작: 시네마팩토리)가 해외 영화제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최초로 2012 네바다 필름 페스티벌에서 '플래티넘 어워즈(2012 Platinum Awards)'를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영남, 마동석, 황태광 등이 출연하는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딸아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와 남편의 방해를 이겨내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2 네바다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국 장편 영화로는 최초로 플래티넘 어워즈(2012 Platinum Awards)를 차지한 것.
특히 이번 네바다 필름 페스티벌의 플래티넘 어워즈의 장편 경쟁 부문 수상작 중에서는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의미가 크다.
'공정사회'는 아동 성폭행이라는 파격적 이슈를 소재로 엄마의 감정에 극도의 몰입을 유도하는 전개, 마지막 통쾌한 결말까지 넘치는 에너지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공정사회'의 영문 제목인 ‘Azooma’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의 고유 명사인 아줌마의 강인한 내면과 모성애를 절절하게 담아내 강렬한 카타르시스까지 전하는 영화로 그 폭발적인 힘을 전했다.
'공정사회'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엄마'라는 소재를 남다르게 풀어냄과 동시에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해 가능했다는 평이다.
앞서 '공정사회'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서 주연 배우 장영남이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공정사회'는 코스타리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인도에서 열리는 코치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리는 벨로이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 연이어 공식 초청된 상태다. 2013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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