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 한국 최강의 팀은 '역시' 스타테일이었다. 국내 최강의 카운터스트라이크팀 스타테일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리그 '더 클랜'서 2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스타테일은 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더 클랜 시즌3' 하이디어와 결승전서 세트스코어 3-0(8-6 8-1 8-3)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2에 이은 2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단 한번의 패배 없이 결승까지 올라온 '하이디어'는 스타테일의 최대 호적수. 지난 9월 부산 해운대에서 벌어진 'WCG2012' 한국대표 선발전서 스타테일을 2-0으로 꺾고 한국 대표 자리를 거머쥔 강팀.

강력한 맞수답게 1세트 '인페르노'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스타테일은 공격으로 나선 전반전을 5-2로 앞서 출발했지만 수비로 나선 후반전서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고 6-6 동점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예비역 프로게이머 박진희가 진가를 발휘하며 위기 탈출에 성공, 기분 좋게 선취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접전의 연속이었던 1세트 '인페르노' 를 승리하며 기세를 탄 스타테일은 "오늘도 지면 관둬야죠"라며 필승을 다짐했던 리더 편선호의 말처럼 2세트부터는 하이디어를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2세트 '토스타나'에서는 정상명이, 3세트 '더스트2'에서는 박진희 정상면의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며 8-1 8-3 완승을 연출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한국 최강임을 증명한 스타테일은 우승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맹활약을 펼친 박진희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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