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정준영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이 진지함이 보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정준영은 2일 오후 생방송된 ‘슈퍼스타K 4’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곡 ‘아웃사이더’를 열창했다. 매번 록 장르의 곡으로 무대에 올라 일관성 있는 무대를 보여왔던 정준영은 네 번째 무대에서도 ‘아웃사이더’로 거친 보이스를 과시했다.
그의 무대에 윤건은 "먼저 '먼지가 되어' 불렀을 때가 생각났다"며 "그때 정준영의 잠재력을 봤는데 생방송 들어와서 그렇지 못했다. 진지하지 못했고 실력도 못 보여줬다. 물론 오늘도 무대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진지함을 봤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미워할 수 없는 남자"라며 "선곡이 좋았다. 본인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카리스마 있는 무대였다"고 평했으며 윤미래는 "아이디어, 끼는 넘치는 무대였지만 자신감과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준영의 처음 모습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윤미래는 심사위원 중 최고 점수인 92점, 이승철과 윤건은 나란히 90점을 줬다.
한편 이날 치러진 TOP6의 생방송 무대 미션은 ‘마이 스타일(My Style). 김정환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딕펑스는 포미닛의 ‘뮤직(Muzik)’, 로이킴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 유승우는 제이슨 므라즈의 ‘버터플라이(Butterfly)’, 정준영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 홍대광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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