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박지성, 레딩전도 결장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03 07: 20

박지성(31,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4일(이하 한국시간) 레딩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지난달 22일 에버튼과 홈경기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팀 훈련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5일 뒤 열린 아스날 원정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문제는 박지성의 결장이 한 경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이 오는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레딩과 홈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텔레그래프'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이 지난 일주일 동안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레딩전에 출전하리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PA 통신'도 박지성의 현 상태에 대해 '텔레그래프'와 똑같이 보도하며 출전은 무리라고 전망했다.

QPR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라운드의 지휘관이라 할 수 있는 주장이 부상으로 벤치도 지키지 못하는 것은 큰 타격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비 자모라가 허리 부상, 아르만도 트라오레가 다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앤드류 존슨과 파비오는 각각 무릎과 햄스트링으로 이미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심지어 스테판 음비아도 아스날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QPR은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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