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의 전설 가수 이승환이 "엠넷 '슈퍼스타K4'의 홍대광이 슈퍼위크에서 떨어진 줄 알고 영입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 1일 OSEN과 만나 "홍대광이 최근 '슈퍼스타K4' 생방송 무대에서 내 노래 '가족'을 불러 호평받는 것을 봤다. 잘 부르더라. 편곡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족'을 굉장히 절제하면서 부르고, 기승전결이 있는 반면 홍대광은 처음부터 '전'으로 시작하더라. 요즘 친구들의 노래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다. 편곡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이승환은 '슈퍼스타K4' 슈퍼위크 때부터 홍대광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그는 "슈퍼위크 때 홍대광이 떨어진 줄로만 알았다. 홍대광이 극적으로 생방송에 진출하게 되지 않았냐. 진출분은 보지 못해서 홍대광이 떨어진 줄 알고 우리 회사로 영입하려고 했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홍대광이 지금은 생방송 무대에서 잘 해내고 있고 인기도 많아졌다. 나는 뜬 친구는 영입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언더그라운드의 뮤지션 위주로 영입하기 때문이다"며 웃어보였고 홍대광의 앞날에 응원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26년'에 1호 투자자로 나섰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단독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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